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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군함도' 민족주의 영화 아냐...인간에 대한 이야기" / YTN

2017-11-15 1

[앵커]
천만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과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가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군함도'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류 감독은 강제 징용을 소재로 한 영화가 일본에서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영화가 개봉되면 의혹이 불식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정민, 소지섭, 그리고 송중기까지.

쟁쟁한 주연급 배우들을 한 영화에 불러모은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 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지옥섬 군함도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기를 그린 이야기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시마섬을 소재로 했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 속 인물과 사건은 창작했지만, 시대적 배경과 공간은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묘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류승완 / 영화 '군함도' 감독 : 실제 사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된 이야기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또, 한일 관계에 영향이 없겠느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도 영화가 공개되면 모든 의혹이 불식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류승완 / 영화 '군함도' 감독 : 극단적인 민족주의에 의존하거나, 소위 감성팔이, '국뽕'에 이런 것에 의존하는 영화는 아니에요. 이 영화는 보다 본질적으로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고….]

250억 원이 넘는 제작비와 실제 군함도를 3분의 2 크기로 재현한 세트, 화려한 출연진이 더해져 올여름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송중기 / 영화 '군함도' 무영 역 : 실제 소재가 사실이었던 것만큼 그것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솔직히 몰랐다는 게 부끄럽기도 해서….]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을 일으킨 송중기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데다 역사 문제에 대한 관심으로 일본뿐 아니라 중국 등 많은 외신들도 제작발표회를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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