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② / YTN

2017-11-15 2

[박덕흠 / 자유한국당 의원]
그대로 표절이 되어 있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또 이제 그 다음 페이지를 보면 출처 김승수, 김종서까지 그대로 표절이 돼 있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어떻게 됐든 후보자께서 의혹을 받고 계시는데 이게 보면 여기에 그치지 않고 표절하려는 것을 은폐하려고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졸업 사실을 선거 공보, 벽보, 인터넷 검백 포털까지 삭제해 왔다는 의혹이 있거든요.

이거 제가 보니까 논문 표절 은폐 의혹, 최종 학력을 기제하지 않고 이렇게 하신 것 같은데. 또 졸업을 수료로 했거든요.

그래서 우리 후보자님께서 논문표절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를 하는 게 도리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는데 거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김현미 / 국토부장관 후보]
먼저 말씀을 드리면 저는 논문을 표절한 적은 없고요. 저 논문은 제가 공부를 업으로 하는 사람도 아니고 무슨 저게 학술 논문도 아닙니다.

제가 당의 부대변인을 하던 시절에 언론 관련해서 사람들도 만나고 여러저런 이유로 해서 야간특수대학원입니다. 그래서 그런 목적으로 평생학습과정의 일환으로 제가 다녔던 것이고요.

저 논문도 제가 생이 처음 써 본 논문입니다. 그 당시에 저를 지켜보셨던 분들도 이 자리에 계시는데요. 부대변인 하고 밤에 10시, 11시에 퇴근하고 나서 제가 저 논문을 집에서 쓴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생애 처음 쓴 논문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실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저 논문이 잘 된 논문이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저런 특수대학원 같은 경우에 선거 때 학력으로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게 경력만 기재하다 학력으로 바뀐 지 얼마 안 됐고요.

저는 저게 저기가 특수대학원이기 때문에 저걸 학력으로 기재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별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사실 언론홍보대학원을 석사라고 하는 것을 후보자 인사검증에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고 한 겁니다.

과거에는 저런 야간특수대학원 같은 경우에는 학력으로 포함하지 않았던 그런 사례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논문이 많이 부족하고 내세우기 부끄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표절했다고 하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조정식 /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나중에 추가 질의를 또 해 주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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