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폭발물' 중간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 전문) / YTN

2017-11-15 17

연세대 교수 연구실에서 일어난 사제 폭발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브리핑 전문 -
[서현수 /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연세대 교수연구실 사제폭발물 사건 수사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대한경찰서는 연세대 사제폭발물 사건 피의자 A씨에 대해 어제 금일 구속영장을 신청하였고 금일 10시 30분경 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범행 동기입니다.

피의자는 평소 연구 지도 과정에서 의견 출동이 있는 경우 심하게 질책하는 피해자에게 반감을 가져오던 중 17년 5월 중순경 러시아 상트페르트 지하철 폭발사건을 보고 범행 수법을 착안 범행을 결심하였습니다.

특히 5월 말 자신이 작성한 논문과 관련하여 크게 꾸중을 들은 후 범행 도구를 준비하고 6월 13일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피의자는 논문 작성 과정에서 이견이 있어 교육적 의도로 피의자와 대화한 것이라며 교육자적인 입장에서 피의자에 대한 처벌은 원치 않는다고 진술하였습니다.

그동안 제기돼었던 취업, 학점, 병역 문제는 본 범행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향후 수사 계획입니다. 범행 도구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피의자 스마트폰, 노트북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결과 등을 종합하여 보강 수사 후 송치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질의응답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5월 중순경에 러시아에 있었던 게 맞나요?

[서현수 /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네, 맞았습니다.

[기자]
그때 그 사건을 접하고 범행에 착안했다는 말씀입니까?

[서현수 /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아닙니다. 러시아 출국하기 전에 기사 검색을 통해서 상트페테르부르크 폭발사건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 이후에 범행을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기자]
그때 이미 범행 의도나 상해를 입히고 싶다라는 의도 같은 게 있다고 보십니까?

[서현수 /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상해를 입힐 의도라는 게 어느 특정 시기에 생긴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논문이 범행 결심에.

[서현수 /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보도자료에 나와 있듯이 논문이 전부는 아니고요. 평소에 심하게 질책을 받고 나서 그것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제3자가 관여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서현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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