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은호 / 해설위원, 이종훈 / 정치평론가
[앵커]
야당이 오늘 국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청와대 인사 논란과 관련해서 책임을 추궁한다는 방침이죠. 이러면서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을 국회에 출석시키겠다라는 겁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당분간 국회 대치 상황 계속될 것 같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함께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본격적으로 말씀을 드리기 전에 앞서 조태현 기자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운영위는 청와대를 감시하고 청와대를 담당하는 그런 국회 상임위원회입니다.
여당이 맡고 있는 게 관례이고 지난 여당,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이 새누리당 시절에 맡아서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었습니다.
정권이 바뀌었지만 그대로인 것이고요. 그런데 일단 운영위는 야당에서 열고 다른 것은 안 하겠다는 입장이고 또 여당은 다른 건 하고 운영위는 안 가겠다, 지금 이런 입장인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인사청문회 문제 정국이 지금 되게 꼬여 있고 야당에서 국회운영을 지금 상임위를 보이콧하겠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유일하게 국회운영위원회는 열겠다라는 겁니다.
운영위원회가 앞서 계속 말씀드렸지만 청와대를 산하 소관 기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와대로 소관기관으로 삼고 있다 보니까 굉장히 여야 간에 대치 전선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거죠.
지금 여기가 특히 인사검증 문제가 지금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기 때문에 인사검증의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 그리고 조현옥 인사수석을 불러서 여기에서 한번 따져보자라는 게 야당의 입장이고요.
여당 경우에는 지금 인사라는 게 지금 진행 중인데 야당이 이렇게 두 수석을 불러서 하면 인사원칙이 흐트러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응할 수 없다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2시에 예정된 운영위원회 , 물론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이기 때문에 회의는 소집될 겁니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이 불참을 할 거고 청와대 인사들은 여야 간에 의사일정이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출석하지 않겠다라고 오늘 회의는 야당 단독의 성토하는 회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지금 쭉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그러면 하나하나 짚어보죠. 야당 입장입니다. 야당은 운영위 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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