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갑원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습니다. 야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정국은 급랭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정인 특보의 한미동맹과 또 한미군사훈련 축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사항들을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서갑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함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반갑습니다.
[앵커]
어제 문 대통령이 야당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을 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안경환 후보자의 낙마도 있어서 좀 시기를 조절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바로 임명을 했습니다. 어제 임명 당시의 상황 화면으로 잠시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국제 무대에서 이미 능력을 인정받으셨기 때문에 정말로 우리 한국의 외교 외연도 넓히고, 역량도 뛰어나다는 데 역할을 해주시길 바라고요. 반대했던 분들도 아이고, 잘못 알았구나라고 생각 들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대통령님, 제가 많이 부족한데요. 부족함이 지난 4주간 많이 논의가 되었고, 이렇게 외교 안보 상황이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현안들이 있는데 그 중책을 제게 맡겨주시니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경화 신임 장관, 어제 청와대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사실 지금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지금 야당의 반발이 상당히 심합니다. 더군다나 지난 금요일에 안경환 후보자가 낙마를 하는 사태까지 있었는데요.
시기를 조절하지 않겠느냐 했는데 바로 임명을 했어요. 배경을 어떻게 봐야 되나요?
[인터뷰]
그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지금 외교 일정들이, 특히 촉박하고 또 그간의 외교부 장관의 공백이 너무 컸다 이런 판단인 것 같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강경화 장관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교부 장관으로서의 역량은 충분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고요.
또 국민적 여론이 60%가 넘는 강경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도가 60%가 넘을 만큼 국민적 지지도 충분했다. 그래서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라고 강력하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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