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화물선이 전남 여수 앞바다에 기름이 섞인 폐수를 몰래 버리고 도망갔다 한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여수 해양경비안전서는 천9백t급 파나마 화물선 Q 호 기관장 48살 A 씨를 해양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9시 24분쯤 여수시 오동도 근처 바다에서 배 밑바닥 폐수 780ℓ를 몰래 버리고 중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염사고가 발생한 시점에 주변을 항해한 선박 78척을 모두 뒤져 3백 점이 넘는 시료를 일일이 비교한 끝에 20여 일 만에 Q 호를 찾아냈습니다.
A 씨는 해경 조사에서 "폐수가 바다로 흘러들었는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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