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방미 연설 내용에 대해 청와"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방미 연설 내용에 대해 청와"/>

청와대 "문정인 특보 발언, 한미관계 도움 안 돼" / YTN

2017-11-15 0

[앵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방미 연설 내용에 대해 청와대가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문 특보의 발언은 청와대와 조율된 것이 아니라며,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 특보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혔군요?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정인 특보의 발언이 앞으로 있을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같은 입장을 청와대의 책임있는 인사가 문 특보에게 정중히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특보의 발언은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어제 설명보다 좀 더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입니다.

북한의 핵 동결에 따라 한미 군사훈련이나 전략자산 전개를 축소할 수 있다는 문 특보의 발언을 두고 파장이 커지자 진화에 나선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문 특보가 방미 전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거나 사전 조율을 거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의용 안보실장과는 방미를 앞두고 만났다고 밝혔는데요, 발언 내용을 사전 조율하는 자리는 아니었고, 인사를 겸해 만난 문 특보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고, 정 안보실장은 개인의 아이디어로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특보의 발언 자체에 대해서는 맞다 틀리다 재단할 영역에 있는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국면을 만들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로 본다는 겁니다.

하지만 실제 정책은 한미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누구 한 명이 말하는 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상원 군사위원장 홀대 논란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여러 미국 의원의 면담 요청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매케인 의원 측의 일정에 응했으나 그쪽에서 한 차례 연기 뒤 방한 취소를 통보해왔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매케인 의원을 안 만나는 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홀대론이 나올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61911433323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