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흑인 운전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미국 경찰관이 법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미국 미네소타 주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해 7월, 흑인 운전자인 필랜도 캐스틸을 불심 검문하다가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로니모 야네즈 경관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사건의 수사를 지휘한 한인 검사, 존 최 검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결 결과에 실망했다고 말했고, 흑인 인권단체 회원 수백 명은 시 의회 의사당 앞에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앞서 야네즈 경관은 자동차 미등이 꺼졌다는 이유로 약혼녀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캐스틸을 불심 검문하다가 7차례나 총을 쏴 검문 요구에 따르던 캐스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61822463043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