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중부 레이히아 주 페드호가우 그한데에서 현지 시각 17일 오후 큰 산불이 나 적어도 19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포르투갈 내무부는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연기를 마셔 숨졌고 16명은 대피하려다가 길에서 화염에 갇혀 자동차 안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소방관 6명을 포함해 약 20명으로, 이 가운데 14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소방관 600여 명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당시 포르투갈은 여러 지역이 40℃를 넘는 불볕더위에 시달렸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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