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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뜨거운 불볕더위 속에서도 대규모 자전거 대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사이클 선수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도로를 마음껏 누비며 휴일에 활력을 재충전했습니다.
변영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렁찬 출발 신호와 함께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습니다.
평소 차량에 밀려 내달리지 못했던 도로를 오늘만큼은 시원하게 누벼봅니다.
[이현근 / 서울 봉천동 : 평소에 차 타고 다니거나 지하철만 보고 다녔던 데였는데 자전거 타고 오니까 다른 게 보이더라고요.]
뜨거운 햇볕에 선글라스와 토시는 필수품이 됐고, 땀은 쉴 새 없이 흐르지만 마음만큼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김한아 / 서울 혜화동 : 경품 타고 행복하게 달리려고 참가했어요. 힘들었는데 재밌었어요.]
[이태경 / 인천 부개동 : 우와 캡틴 아메리카다! 뭐 이러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해서 이런 것들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부터 상암 월드컵공원까지 일부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시민 5천여 명이 21㎞를 달렸습니다.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전거 행진에 나선 참가자들은 여유로운 휴일을 즐겼습니다.
이번엔 자전거를 탄 선수들이 쏜살같이 도로를 질주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도로 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7'도 열렸습니다.
국내외 선수 2백여 명이 전남 여수에서 출발해 군산, 무주 등을 거쳐 닷새 만에 서울에 도착한 뒤 700여km에 달하는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서울 영동대교부터 마포대교 구간 일부가 차례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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