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흘째 때 이른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특히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어 자외선과 오존도 비상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도 폭염의 기세가 대단하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 눈을 제대로 뜨기가 힘이 들고요, 피부도 무척 따갑습니다.
불볕더위에 반소매 원피스 차림도 답답하게 느껴지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벌써 30도 가까이 올랐고, 앞으로 2도가량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를 걷는 시민들도 대부분 양산이나 선글라스로 뜨거운 햇볕을 가린 모습입니다.
현재 광주와 강원도 정선, 영남 15개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이고,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경북 경주 기온이 35.9도까지 치솟는 등 오늘도 어제만큼 뜨겁습니다.
내일도 덥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2도, 대구와 광주 33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내일도 강한 햇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에서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햇볕에 그대로 노출했을 시 수십 분 이내에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시고요, 일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볕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폭염을 식혀줄 단비는 일요일쯤 내리겠습니다.
때 이른 폭염에 자외선과 오존까지 말썽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대부분 도심 지역의 오존 농도가 '주의'수준까지 오르겠고요, 특히 영남 지방은 '위험' 수준이 예상됩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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