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석 서울대병원장, 故 백남기 유족 사과 / YTN

2017-11-15 0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고 백남기 농민의 유족에게 사과했습니다.

고 백남기 농민 유족 측은 오늘(20일) 서울대병원에서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기자회견을 열고, 서창석 원장이 유족 측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과는 사망진단서 발급에 앞서 유족이 병원 측과 면담을 하던 중, 서창석 원장이 예고 없이 찾아와 이뤄졌습니다.

백 씨의 유족은 이에 대해 지난 2015년 사고 당시 갑자기 수술이 이뤄진 경위와 사망진단서 발급 책임자들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자체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유족은 이철성 경찰청장 측에서 지난 16일 사과 이후 직접 전남 보성 집에 내려와 유족을 만나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백남기 대책위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비롯한 책임자들에 대한 조사 없이 이뤄지는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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