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 이후 급랭했던 정국 분위기를 정상화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들의 모임이 시작됩니다.
4당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채택할 전망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어제도 여러 차례 원내대표들이 모임을 연다고 알려졌지만, 무산됐었는데요. 오늘은 4당 대표들 간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건가요?
[기자]
어제 회동이 무산됐던 건 합의문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심사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할 것을 주장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이 부분에 있어서 선을 그었습니다.
어제 하루 진통 끝에 추경 부문은 여야 합의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추경을 계속 논의한다'는 식의 문구로 완화한 표현을 넣으려고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이 부분에 합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합의문에는 이 밖에도 인사청문회를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 재개와 야 3당이 요구한 자료 제출과 증인출석에 민주당이 협조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또 7월 임시국회 때 운영위원회에서 업무 보고 형식으로 청와대 인사시스템에 대한 검증이 가능하도록 했는데요.
이런 합의문을 바탕으로 4당 원내대표들은 10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납니다.
합의문 초안은 마련돼 있지만 각 당의 입장에서 조정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합의 도출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가 합의를 하게 되면 그동안 멈췄던 인사청문회도 바로 다시 시작하게 되는 건가요?
[기자]
오늘 국회 상임위는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기 위한 전체 회의를 속속 열 예정입니다.
지난 11일과 13일 청와대가 발표했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인데요.
먼저 오전에는 교문위와 농해수위가 전체 회의를 열어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환노위도 소집됩니다.
오후에는 기재위와 외통위에서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을 합의할 계획입니다.
다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의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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