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로 불만을 품고 있던 50대가 술에 취해 이웃을 흉기로 때리고 난동을 피우고 도주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59살 임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어젯밤 12시쯤 경기도 수원시 율전동의 주택가에서 이웃집 현관문과 차량을 파손하고 주민 51살 A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0여 분 동안 소란을 피우다가 자신의 집으로 달아난 임 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자해할 것처럼 위협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씨는 평소 주택가 주차 문제로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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