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4대강 수문 보를 더 개방하는 것은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오전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녹조가 심각하기 때문에 수문을 더 열어야 하지 않느냐는 환경운동가의 질문에 농업용수가 부족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총리는 4대강 보를 추가로 개방하는 것은 강수량과 주변 산업, 용수의 수급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 달부터 낙동강 강정고령보와 영산강 죽산보 등 6개 보를 상시개방했지만 환경단체들은 수질개선에 부족하다며 4대강 전체 보 개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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