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 지역에 연이은 폭우로 적어도 39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중부 후난 성과 후베이 성에 지난 22일부터 23일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후난 성은 폭우가 홍수로 이어지면서 13개 지역의 33만4천여 명이 홍수 피해를 봤고 9천100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하루에 160㎜가 쏟아져 올 여름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웨양의 47개 저수지가 범람하기도 했습니다.
후베이 성 셴닝에도 폭우가 쏟아져 5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후난 성 지역에 앞으로도 1주일가량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앞으로도 피해가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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