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적으로도 개체 수가 적은 긴점박이올빼미는 우리나라에서도 보기가 쉽지 않은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둥지에서 번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가 진 저녁.
아기 새 두 마리가 나란히 앉아 어미를 기다립니다.
조금 뒤, 돌아온 어미는 부지런히 새끼들을 먹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긴점박이올빼미 가족입니다.
긴점박이올빼미는 전 세계적으로 만 마리밖에 없는 희귀조류.
우리나라에서도 소수만 관찰되는데, 국내 최초로 인공둥지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일반인 출입을 막고 둥지를 설치한 지 7년만입니다.
원래 올빼미는 큰 고목에 있는 구멍에서 번식하는데, 산림 훼손으로 서식지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때문에 개체 수를 보호하기 위해 나무 3m 높이에 인공둥지를 설치했고, 실제로 올빼미가 터를 잡은 것입니다.
[이정우 / 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 오대산국립공원에 인공둥지를 다양한 형태로 설치해 긴점박이올빼미가 선호하는 둥지 환경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번식한 새끼 2마리는 무사히 자라 부화한 지 30여 일 만에 둥지를 떠났습니다.
국립공원은 이번에 얻은 모니터링 자료가 희귀조류 서식지 관리에 중요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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