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자리 추경 처리가 제대로 안 되면서 국회 파행이 장기화로 치닫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추경 요건 자체가 안된다며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어제까지는 별다른 진척이 없었는데요. 주말 동안 협상을 위한 여야 움직임이 있을까요?
[기자]
공식적으로는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직까지는 이번 주말에 공식적인 대화 자체가 잡혀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실무자들 사이에 전화로 협의는 할 수 있지만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상황은 아닙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추경 논의에 가장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제 국회 정상화 합의문 채택 불발 직후 우원식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눈물까지 훔친 이후 한국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당이 추경 심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대선 불복이라는 게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때문에 한국당을 뺀 국민의당, 바른정당과의 협조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입장은 완강합니다.
추경 자체가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이러면서 추경 재편성을 대통령 사과, 청와대 인사 검증 라인에 대한 조처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3대 조건을 내걸면서 여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을 패권 세력이라며 싸잡아 비판하고 있고 바른정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당 밖의 목소리보다는 당내 상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6석을 가진 정의당은 유일하게 민주당 입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소수 정당으로서 목소리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번 주에 인사청문회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잖아요.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수월하게 진행될 것 같진 않습니다.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추경 재편성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 원칙 위반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된 후보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후보자, 그리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입니다.
송 후보자의 경우 퇴임 이후 법무법인과 방산업체에서 고액의 자문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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