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에 막힌 정국...다음주 줄줄이 청문회 / YTN

2017-11-15 0

■ 염혜원, 정치부 기자

[앵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대한 입장 차이로 국회 정상화 합의에 실패한 여야의 평행선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정국을 풀기 쉽지 않은데 정치부 염혜원 기자와 정국 현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 목요일이었죠. 오전에 4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이 자리가 정국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했는데 결국에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죠?

[기자]
그날 굉장히 기대가 높았던 것도 말씀하셨다시피 그런 기대감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결국에는 이견의 핵심은 추가경정예산안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4당 합의문에 추경은 계속 논의한다, 이런 문구를 넣자고 주장을 했었는데 자유한국당은 합의문에 추경이라는 말 자체를 넣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은 일자리 문제 또 청년 실업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추경을 집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하게 되는 거고요. 자유한국당은 추경 자체가 법정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논의도 할 수가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두 당의 입장 한번 들어보시죠.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지난 10년 간 집권하면서 오늘날 사상 최악의 실업 대란을 만든 그 주범이 바로 자유한국당 아닙니까? 고용시장에 불을 질러놨으면 최소한 불을 끄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소방관 발목까지 잡고 있으면 어쩌란 말입니까?]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어제) : 여당은 청와대가 밀어붙이니 그저 아무 말도 못 하고 청와대의 전위대 역할만 자처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선 불복까지 운운하면서 야당의 책임이라고 뒤집어 씌우는 것은 대단히 어처구니 없는 책임 전가에 불가합니다.]

[앵커]
염 기자께서 평행선 대치가 이어진다고 쓰셨는데 그렇습니다. 지금 어쨌든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평행선 대치가 이어지는 게 맞고요. 그렇다면 어떻습니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입장 차가 조금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아무래도 자유한국당보다는 조금 더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추경의 내용까지 모두 동의하느냐 그건 그렇지가 않습니다. 또 이 두 당이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두고두고 역대 정부에 부담을 줄 그와 같은 추경안의 내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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