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5백여 년 전 지금의 경산 지역에 존재했던 고대 왕국 '압독국'의 최고 지배층의 것으로 보이는 무덤이 발굴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산시와 문화재청은 임당동·조영동 고분군에서 5세기 말 또는 6세기 초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이 도굴되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발굴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굴조사를 맡은 한빛문화재연구원 측은 큰 칼 3자루가 함께 부장된 점 등으로 미뤄 무덤 주인은 압독국 최고 지배층 남성으로 추정되며, 순장자로 보이는 아이의 인골도 금제 귀걸이를 한 상태로 함께 발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 무덤이 "도굴되지 않고 고분 축조 당시 유물 부장 상태 그대로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삼국시대 순장 풍속 등 고분문화 연구와 지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7062308081603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