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전 마지막 당 대표 후보자 TV 토론회가 열렸지만, 유력 후보인 홍준표 후보가 끝내 불참한 채 진행됐습니다.
신상진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바른정당 입당 의사를 전했다는 정병국 후보 저서 내용이 사실이라면 홍 후보에게 타격이 될 것이라면서도 옳고 그름을 떠나 국민이 볼 때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원유철 후보도 자유한국당이 국민과의 소통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홍 후보의 불참을 비난하면서, 홍 후보가 의혹 제기를 '내부 총질'이라고 표현해 당을 어려운 국면에 빠져들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 쇄신 방안에 대해서 신 후보는 당이 정체성을 빨리 확립해야 한다며 지도부가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고, 원 후보는 '헝그리 정당'으로 돌아가 보수의 가치를 잘 지키며 국민에게 다가서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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