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유미로부터 "구속 두렵다" 문자 받아 / YTN

2017-11-15 0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이유미 씨가 검찰 수사를 앞두고 안철수 전 후보에게 구속될까 두렵다며 도움을 호소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이 씨가 검찰 소환을 앞둔 지난 25일 안 전 후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고 전화로 안 전 후보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후보는 이 씨가 어떤 취지로 이런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당시 이 씨가 제보를 조작했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안 전 후보가 이 씨에게서 문자메시지를 받기 전날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만난 경위와 대선 당시 조작된 제보 내용을 사전에 보고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필요할 경우 다음 주쯤 안 전 후보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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