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환영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다며 양국 간 많은 현안에 대해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이 처음으로 악수를 나눴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손을 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리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직접 영접했습니다.
두 정상이 악수를 어떻게 나눌지가 관심이었는데, 별다른 돌발 상황 없이 무난한 모습이었습니다.
악수를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왼손을 문 대통령의 어깨에 올리며 친근함을 표시했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팔을 잡았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쪽빛 한복을 입었는데요,
김 여사가 결혼할 때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옷감으로 만든 옷입니다.
[앵커]
두 정상의 첫 부부동반 저녁 식사에서는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자]
식사 자리인 만큼 두 정상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만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자신은 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축하를 전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 무역 문제 등 양국 간 복잡한 현안을 논의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자신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가짜뉴스 때문에 고생했다고 농담을 건네자 트럼프 대통령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만찬에서는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과 사드 배치 문제, 한미 FTA 재협상 문제 등 양국간 현안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백악관에서 외국 정상 부부와 만찬을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요?
[기자]
알려진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외국 정상 부부와 백악관 만찬을 갖는 건 문 대통령 부부가 처음이고요,
한미 정상 간의 만찬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6년 만입니다.
오늘 만찬은 한국 시각으로 밤 늦게 있을 정상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친분을 쌓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됐습니다.
양국 외교·안보 라인 주요 인사 또한 함께 참석해 서로 친분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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