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영장실질심사...오후 구속여부 결정 / YTN

2017-11-15 2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당원 이유미 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29일)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씨와 함께 국민의당 윗선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영장실질심사 아직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오늘 오전 10시 반쯤 시작된 이유미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11시 55분쯤 끝났습니다.

이유미 씨는 앞서 10시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법정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흰색 마스크를 쓰고 얼굴 일부를 가린 채 나타난 이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고 즉결 심판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긴급 체포되면서 사흘 연속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채용 특혜를 받았다는 제보 내용을 조작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이 씨는 제보 조작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다만 이 씨는 검찰 소환 조사를 받기 직전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지시대로 한 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윗선 개입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이유미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늦은 오후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앵커]
이준서 전 최고 위원을 포함해 국민의당 전·현직 지도부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이 전 최고 위원은 언제쯤 조사받을 예정인가요?

[기자]
검찰은 앞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도 제보 조작 사실을 미리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또 어제 7시간에 걸쳐 이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포함해 이 전 최고위원의 자택에서도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다만, 오늘은 이유미 씨의 영장실질심사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전 최고 위원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 씨의 구속이 결정돼 신병이 확보되고 나면,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녹취를 언론에 공개한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과 이용주 의원도 소환할 가능성이 큽니다.

검찰은 국민의당에서 지난 5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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