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의 창업주, 정우현 전 회장이 17시간 넘게 고강도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 오전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검찰 청사를 빠져나온 정 전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를 잘 받았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본사 광고비를 할당하고 본인이 쓴 자서전까지 강제로 가맹점에 부담을 떠넘겨 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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