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3호 태풍 '난마돌'이 제주도 먼바다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도를 멀리 지나가면서 우려했던 태풍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태풍이 제주 먼바다를 통과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주에는 태풍 피해가 발생했나요?
[기자]
밤사이 우려했던 태풍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먼바다로 비켜가면서 다행히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재해대책본부는 지난밤 사이 태풍 피해 접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주도 항포구에는 모두 2천여 척의 선박이 피항한 상태인데요.
부산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대형여객선도 태풍의 영향으로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오전 7시부터 제주 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해제돼 여객선 정상 운항과 어선의 조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멀리 지나가면서 우려됐던 비 피해도 없었습니다.
이곳 서귀포 지역은 밤사이 0.1mm의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산간지역인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19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바람도 영향의 적어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나 싶을 정도로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태풍이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가면서 이곳 지역 주민들도 안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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