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장·차관 추가 인선을 발표하며 정권 출범 54일 만에 1기 내각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 구성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새 시대 향한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개 부 장관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2개 부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학계 권위자로 꼽히는, 백운규 한양대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사회 안전망과 최저 생계비, 실업 등을 연구해온 박능후 경기대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각자 맡은 분야에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각 부처에 맡겨진 시대적 소명을 다 할 인사로 판단했습니다.]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는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명됐습니다.
청와대 일자리수석으로는 경제 관료 출신인 반장식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을, 경제수석에는 소득 주도 성장론을 주창한 홍장표 부경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이번 인사 발표로 문 대통령은 취임 54일 만에 1기 내각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차관급 이상 인사 79명을 지역별로 보면 영남 출신이 34%가 넘었고 호남출신이 28%, 수도권 출신이 25%였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한 명도 없던 시민단체 출신이 12명이나 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장관 17명 중에 여성은 4명으로 첫 내각 장관직 여성 비율 30% 공약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새 정부 구성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새로운 시대를 향한 개혁과 이런 것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 출발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겠습니다.]
청와대는 정부조직법 개정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대외적으로 장관급으로 활동할 통상교섭본부장을 추가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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