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불어난 하천을 건너다 실종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무심천 돌다리를 건너던 87살 A 씨가 불어난 하천에 빠진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119구조대는 헬기와 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고가 난 하천 인근을 수색하던 중 실종 지점에서 1㎞ 떨어진 곳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A 씨가 돌다리를 건너다가 실족하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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