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한미 정상 외교 채널을 복원하고 한반도 현안에서 우리 정부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문제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문 대통령이 어제 귀국하면서 미국 방문 성과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을 했는데요. 먼저 그 내용부터 정리하고 넘어가죠.
[기자]
방금 전에 방송된 녹취 내용이 아주 정확한 내용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보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긴 여정의 첫발이라는 표현이 있고 두 번째로는 대한민국의 외교 공백을 메꿨다 이런 평가가 있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우의와 신뢰를 다졌다.
이런 것들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성과이고 또 주목했던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평가는 성공적인 방미였다라는 부분이었는데 전문가들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아침 신문들을 봤는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80점 정도 아니면 더 높이 보는 견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역시 정상 외교 공백 정상화됐다, 이거 저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고 상견례라는 차원에서 환영만찬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 친밀감 구축이라는 것이 사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시했던 부분이고 잘될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인데 이것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정상회담 이전에 장진호전투기념비 연설에서 그야말로 미국 사회를 매료시켰다 이런 평가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 굉장히 걱정이 많았는데 미 의회 방문 일정에서 미 정치권 인사들에게 굉장히 우려감, 불안감을 해소했다.
이렇게도 분명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미 자유무역협정이라든가 방위비 분담금 문제라든가 또 앞으로 풀어야 될 숙제도 또 많이 가져왔다, 이렇게 해서 그런 것들은 좀 유보적인 평가의 내용이 되겠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 인사를 통해서 얘기를 했지만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긴 여정의 첫발을 뗐다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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