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주부 살인 사건 피의자 곧 압송 / YTN

2017-11-15 41

[앵커]
경남 창원의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하고 살해한 피의자가 오늘 오전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

잠시 뒤에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의 수사팀이 도착해 피의자를 압송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피의자들이 잠시 뒤에 창원으로 압송되는 건가요?

[기자]
골프장 납치 살인 사건의 피의자 심천우 씨와 강정임 씨는 잠시 뒤 수사팀이 도착하는 대로 경남 창원으로 압송됩니다.

심 씨와 강 씨는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면목동 모텔에서 붙잡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부터 모텔에 묵었는데 어젯밤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잠복 끝에 검거했습니다.

강 씨와 심 씨는 적어도 닷새 전에 서울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진이 지난 28일 오후 5시 20분쯤 모텔 주변 cctv를 확보했는데 강 씨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경찰 탐문 조사에서 강 씨가 가끔 바깥출입을 했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강 씨와 심 씨는 검거되기 전인 어젯밤에도 3시간 정도 모텔을 비우기도 했는데요.

사실상 서울 시내를 활보한 셈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경남과 두 사람이 머리를 자른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전국에 수배까지 내렸던 경찰의 수사망을 완전히 빠져나간 겁니다.

앞서 경찰서 강력팀 사무실에서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사이 취재진을 만난 두 피의자는 범행 동기 등을 물었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살해 동기와 도주로 등은 창원 수사팀의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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