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비 피해 상황 알아보죠.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있었다고요?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서울에는 어제 0시부터 지금까지 200㎜에 가까운 물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침수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는데요.
먼저 서울 아현동입니다.
아현동에 있는 굴다리 아래의 한 도로인데요.
지대가 낮다 보니 쏟아져 내린 빗물에 주차된 차량이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구청 직원들이 물을 빼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도로로 토사가 쏟아져 내리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부산 방향으로 신갈분기점 부근인데요.
어제저녁 8시 반쯤 비 때문에 주변 공사장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도로를 덮친 겁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진출로가 모두 막혀 지금까지도 전 차로가 통제된 상태입니다.
도로공사 측은 신갈분기점 서울-인천방향 연결 램프가 차단된 만큼,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 지날 것을 당부했습니다.
비슷한 시각에는 서울 평동에 있는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도로 일부를 막아 30여 분 동안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기 고양시 곳곳에서는 쏟아진 비에 저지대 주택 여러 채가 침수되는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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