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적 구성을 마친 법무부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모레(3일) 회의를 열고, 총장 후보자 추천 작업에 들어갑니다.
아직 법무부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총장 인선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적 구성을 마친 법무부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추천 작업에 착수합니다.
애초 법무부는 장관 임명 직후, 검찰 총장을 인선하기 위해 미리 준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안경환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일정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졌고, 한동안 미뤄지던 총장 인선 작업이 이제 다시 속도를 내는 겁니다.
먼저 추천위는 회의를 거쳐, 명단에 오른 후보군 13명 가운데 3명 안팎의 총장 후보를 추천하게 됩니다.
대통령의 최종 임명까지는 법무부 장관의 '제청'이 필요한데 이금로 차관이 이를 대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장관 임명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기존 절차를 고수한다면, 검찰 지도부 공백 장기화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럴 경우 새 정부 역점과제인 '검찰 개혁' 또한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며 자칫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따라서 현재 청문회를 준비 중인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염두에 두면서 별도의 총장 인선 작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찰 개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과 개혁이라는 과제를 수행할 총장 인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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