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3호 태풍 '난마돌'이 제주도를 벗어나 일본 규수 지역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별다른 태풍 피해가 없었지만, 남부 지방에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현재 제주도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제주도에는 맑은 하늘이 모습을 보입니다.
언제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나 싶을 정도로 평온한 모습인데요.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바다도 높은 파도가 없이 잔잔한 모습입니다.
밤사이 우려했던 태풍의 피해도 없었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먼바다로 비켜가면서 다행히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건데요.
제주도 재해대책본부는 지난밤 사이 태풍 피해 접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해제되면서 항포구에 피항했던 어선들도 조금씩 조업 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예보됐던 것보다 비가 적게 내리면서 비 피해도 없었거 바람도 강하지 않아 강풍 피해도 없었습니다.
혹시나 피해가 있지 않을까 마음을 졸였던 이곳 주민들도 태풍이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가면서 안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부산 등 남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영도구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 출근길 시민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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