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 간 탄도 미사일, ICBM이라는 화성-14형 발사 이튿날 영상을 공개하고 탄두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최종적으로 검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발사 영상에는 트레일러로 운반한 화성-14형을 지상 거치대에 세워 쏘는 장면과 1단과 2단이 분리되는 장면, 상공에서 찍은 영상 등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미사일이 몇 분에 걸쳐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솟구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성-14형 엔진 성능이 상당 수준에 올랐음을 확인시켰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시험발사로 ICBM 핵심 기술인 단 분리와 재진입, 이동식 발사 방식의 안정성 등을 모두 검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은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 독립 기념일 선물로, 앞으로 크고 작은 선물 보따리를 자주 보내겠다는 발언 등으로 미국을 자극했습니다.
아울러 자신들은 핵과 미사일을 절대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고, 핵 무력 강화의 길에서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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