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공식 방문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아침 출국했습니다.
출국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북한이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함에 따라서 한미 연합훈련을 제시하는 등 굳건한 대북 공조를 과시했습니다.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서 오늘 아침에는 우리 한미가 유사시 북한 지도부에 대한 타격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미연합훈련을 했는데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해서 한미가 이렇게 훈련하는 건 처음이라고 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한민구 국방 장관도 그 얘기를 했었는데요.
항상 우리가 그동안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는 우리의 결의문이라든지 또 성명이라든지 또 UN안보리 회의 이런 것들로 대응을 했었는데 상당히 미사일은 미사일로 대응하는 그런 모습은 상당히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사실 어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하고 난 다음에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상황에서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것 같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미국 측과 협의를 통해서 오늘 한미 합동으로 사실은 훈련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이제는 조금 더 예전의 말로써 대응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달라질 것이라는 그런 예고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공격을 했는데 이 문제는 사실은 북한이 ICBM의 완전한 성공 그리고 6차 핵실험 이것까지는 가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번 한미합동훈련은 앞으로 북한의 실험에 대해서는 이제는 뭔가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것을 한번 과시를 한 것 같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도 상당히 강력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독일 출국하는 모습에서도 상당히 굳은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인터뷰]
미국에 출국할 때하고는 표정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화면 보니까. 그런데 지금 말씀처럼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도 북한이 여러 번 미사일 실험을 했어요.
그리고 특히 이번에 한미 정상이 만나고 난 다음에 아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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