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조금 전부터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ICBM 발사를 공식 확인한 미국이 유엔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을 촉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과 러시아가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고 있어 어떤 합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유엔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 채택과 함께 추가 대북 제재 논의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비공개가 아니라 공개로 진행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한국 시각으로 새벽 4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안보리는 보통 비공개로 열리는 데, 오늘은 미국과 한국 일본의 요청으로 공개로 열리게 됐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인데요.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장입니다.
이달 순회의장국이 중국인데요. 류제이 중국 유엔 대사의 모습도 보이고요.
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 대사 모습도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15개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관계국으로 초청돼 조태열 유엔 대사가 나와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누구보다 미국이 유엔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책 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을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으로 공식 확인하면서 유엔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어제 성명을 통해 더욱 강력한 조치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전 세계적인 대응 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의 ICBM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 아직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고, 미국에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어, 미·중 양측이 입장 차를 얼마나 좁힐지 주목됩니다.
유엔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북 추가 제재는 논의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금까지 나온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보리는 지난달에도 추가 대북 제재 명단, 블랙리스트를 확대하는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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