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탈원전과 노후 화력발전소 퇴출 등 에너지 정책이 급변함에 따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력 발전에 주력해 온 한국전력이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 자원 다변화에 나섰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 빈터에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섰습니다.
한전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제1호 태양광발전소'입니다.
전력 시설용량은 70㎾, 매년 2천만 원 이상의 전력 판매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으로 한전이 무상 건립해주고 주민생계조합이 자체 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임재권 / 세종시 주민생계조합 (주)장남 대표 : 수입금은요. 전액 사회에 환원하고, 그리고 작은 도서관에 책자라든지 어려운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한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에너지재단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원 대상 선정과 함께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회적기업 제1호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전국 19곳에 시설용량 총 1,16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됩니다.
이는 연간 3억 원 이상 전력판매 수입금을 올릴 수 있는 규모입니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자원 확보와 함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태양광 패널을 무료로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해주는 '소용량 태양광 패널 지원사업'도 인기입니다.
[조환익 / 한국전력 사장 :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지원과 수익을 마을에 환원하는 그런 사업으로써 친환경 발전사업 보급 및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전은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면서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정책에도 동참하는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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