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는 심천우와 강정임의 영장 실질 심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범격인 심천우는 그동안 살해 혐의를 부인하다가 태도를 바꿔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박종혁 기자!
심천우와 강정임의 영장 실질 심사는 아직 열리고 있는 건가요?
[기자]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심천우와 강정임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는 아직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심천우 등 2명은 마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고 있고 재판부의 심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심천우는 영장실질심사 전인 어젯밤 경찰 조사에서 살해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그동안 납치와 시신 유기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면서도 살해혐의는 부인했는데, 결국 인정했습니다.
심천우는 피해 여성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려 해 손으로 목을 눌렀다고 자백했습니다.
경남 고성의 한 폐 주유소에서 살해했고, 시신을 마대에 담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인했던 이유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너무 많아 부담이었고, 적당한 시기에 자백하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범행 동기는 빚이 있고 생활비도 없어 돈을 마련할 목적으로 몇 달 전부터 납치·강도를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전선 묶는 끈과 마대를 미리 준비한 점으로 미뤄 계획된 살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계획성 여부를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가장 중요했던 살해 혐의를 심천우가 시인했기 때문에 경찰은 보강 조사를 벌인 뒤 이번 주 안으로 현장 검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70516012789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