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준서 오늘 오후 재소환...대질 신문 검토 / YTN

2017-11-15 0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으로 당원 이유미 씨가 긴급체포된 지 오늘로 꼭 열흘째지만 검찰 수사는 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오늘 오후 다시 불러 이유미 씨와 대질 신문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국민의당이 일관되게 이유미 씨가 혼자서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검찰 수사는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가 조금 더디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검찰은 지난 3일 이유미 씨에게 조작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처음 소환했습니다.

지난주 이미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고, 분석을 통해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 만큼 조심스럽게 긴급체포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검찰은 이틀 연속 이 전 최고위원을 돌려보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소환된 이 전 위원은 12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3시 40분쯤 검찰청사를 떠났습니다.

혐의는 일관되게 부인했고, 검찰에서도 이렇다 할 증거가 없었다며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이번에도 사실 명확한 증거는 없었습니다. (증거를 제시한 것이 있습니까, 검찰에서?) 아니오. 없었습니다. 윗선의 지시는 없었고요. 재촉이라는 것, 지시라는 것은 사실 제가 단독으로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기보다 기자분들께서 요청하는 자료를 요구한 바밖에 없습니다.]

이 전 위원은 오늘도 소환됩니다.

오후 2시에 출석인데, 오늘로 사흘째 연속 소환입니다.

'윗선의 밑단'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 조사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열쇠인 만큼, 검찰은 혐의 입증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입니다.

열흘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유미 씨도 같은 시각인 2시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필요하다면 오늘 이 전 위원과 이유미 씨의 대질신문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서 전 위원이 검찰에서 내놓은 증거가 아직 없었다며 거듭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검찰 관계자는 아직 확인할 부분이 더 남았다며 이 전 위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조작된 제보를 공표한 김인원, 김성호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도 다시 소환합니다.

검찰은, 이들이 제보를 대중에 발표하기 전, 어떤 과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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