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ICBM 주장 / YTN

2017-11-15 0

[앵커]
오늘 뉴스첵첵 시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죠.

북한은 중대보도를 통해 이번 탄도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한반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데요.

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특별히 중요한 정치적·군사적 의미를 갖는 이유는, ICBM이 핵탄두를 장착한 채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대기권 밖을 날아 목표지점을 타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사정거리가 5천5백 km이상 되는 장거리 미사일로 미국 본토까지 공격이 가능한 만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북한의 ICBM 주장에 긴장하고 있는 겁니다.

북한은 이번에 발사한 ICBM, 화성-14가 39분간 930여 km를 비행해 목표 된 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화성-14는 세계 어느 지역도 타격 가능하다며 엄포를 놨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비행 궤적을 봤을 때 사거리가 미국 본토를 타격하고도 남는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과연 북한의 이번 미사일, ICBM이 맞을까요?

그렇다면 왜 한미 정상회담 직후에, 그리고 G20 정상회의 직전에 도발을 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이선아, 박광렬 기자의 보도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기자]
북한이 발사 여섯 시간 만에 공개한 화성-14형.

대형 트레일러로 운반된 뒤, 지상 거치대에 세워 발사됩니다.

[조선중앙TV :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39분간 비행하여 조선 동해 공해 상의 설정된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

트레일러는 지난 4월 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에 나왔었지만, 미사일은 한 번도 나온 적 없는 형태입니다.

화염이 촛불 모양인 점과 미사일 형태로 봐서 액체 연료 엔진을 쓰는 2단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미사일을 최대한 세워서 발사했다면서 그 결과 최대 고도 2,802km에 비행 거리는 933km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ICBM인지 판단할 수 있는 최고 고도 기준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ICBM의 최고 정점 고도는 1,500에서 2,000km 사이인데요, 2,800까지 고도가 올라간 것으로 봐서는 이 엔진 추력이 생각했던 이상으로 상당히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행 궤적이라면 사거리가 짧게는 7,000km에서 길게는 10,000km까지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거리 6천이면 본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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