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한미정상회담 이후 첫 도발 / YTN

2017-11-15 0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에 쏜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 소식부터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주환 기자 나오십시오.

언제 쏜 것인지 국방부의 지금까지 분석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구성군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오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930여 Km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또 다른 소식통이 밝힌 얘기입니다마는 정점고도가 한 2300km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이번에도 역시 실거리인 45도 각도가 아니라 고각을 발사한 것으로 이렇게 추정됩니다.

일단 이 내용은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이 보고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당국의 초기 판단으로는 이번 도발을 중장거리 미사일로 추정했었지만 ICBM급 그러니까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며 "ICBM급일 경우 이에 맞춰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40여 분간 비행한 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낙하했다 이렇게 밝혔고요.

미 태평양사령부도 북한 미사일이 37분간 비행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미국과 일본 35분 내지 40여분 간의 오늘 미사일의 비행시간은 오늘 대통령이 밝힌 ICBM 미사일 가능성 있다는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통상 사거리가 5,500km 이상인 ICBM의 경우 정상고도 1200km로 30분 정도 비행을 하면 실제 날아가는 거리가 만 킬로미터 안팎까지 날아간다, 그러니까 오늘 오전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러한 정황증거상 맞아떨어집니다.

정부 소식통은 "이번 탄도미사일 궤적이 지난 5월 14일 북한이 같은 장소에서 발사했던 미사일과 비슷한 궤적을 보였지만, 최대 정점 고도는 더 높았다"밝히고 있습니다.

당시 북한은 '화성-12형'으로 불리는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787km를 비행했습니다. 그리고 최대 정점 고도가 2111.5km에 달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 정상 각도로 계산한다면 6000km까지 날아갈 수 있는 그런 성능을 가진 미사일이었습니다.

[앵커]
김 기자, 전문가들이 아니면 정확하게 수치를 이해하기가 어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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