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공약이 확고하다고 강조하고,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피해야 하며 북한뿐 아니라 모든 이웃 국가들과 건설적 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을 보좌하던 강경화 정책특보가 한국의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이 됐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강 장관을 빼앗겨 유엔이 많은 것을 잃었다고 농담하며, 강 장관이 새로운 직책을 맡아 기쁘다고 밝히고 앞으로 도전적인 환경을 헤쳐나가는 데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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