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충청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많은 비에 비닐하우스가 침수됐고, 인명피해도 발생할 뻔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그곳도 비가 그쳤군요?
[기자]
지금은 비가 모두 그쳤습니다.
구름이 걷히고 강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제 뒤로 하천이 보일 텐데요. 비가 내리면서 제법 불어났던 하천물도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곳에 설치된 징검다리는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가뭄이 극심하던 서산과 태안에도 제법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뭄 걱정은 벗어나게 될 전망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청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충남에서는 부여에 80mm 가까운 비가 내렸는데요.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잠정적으로 수박과 멜론을 키우는 비닐하우스 65동이 물에 잠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면적으로 따지면 4ha가 넘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할 뻔했습니다.
오늘(8일) 오전 11시 반쯤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서 돌다리를 건너던 2명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렸는데요.
다행히 현장에 있던 의용소방대원들이 119에 신고를 했고 소방헬기까지 동원돼 모두 구조됐습니다.
내일까지 충청지역에는 최대 80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돼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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