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시내 무역센터인 '함부르크 메세' 근처에서 이 회의에 반대하는 시위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에도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회의가 시작하기 2시간 전인 현지 시각 오전 7시부터 도로를 점거한 채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길가에 주차된 차량 4대를 불태운 뒤 행사장으로 접근하려다 경찰의 물대포 공격에 막혀 해산했습니다.
앞서 전날 오후에도 '함부르크 메세' 근처에서 G20 회의 반대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경찰과 시위 참여자 등 수십 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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