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명사십리 등 전남 해수욕장 일제 개장 / YTN

2017-11-15 20

[앵커]
완도 명사십리 등 전남지역의 해수욕장도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명사십리가 있는 완도군 신지도는 두 군데서 다리가 연결되면서 머무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운 모래 우는 소리가 십 리 밖까지 들린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명사십리 해수욕장.

산소 음이온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도 이름난 명사십리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박영서 / 서울시 창동 : 다른 바다에 비해서 청명한 느낌이 있고 모래가 정말 유명한데 부드럽고 밟히는 게 없어서 다칠 위험도 없고 없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 주변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는 '명사 갯길'도 조성돼 있습니다.

해수욕장이 있는 신지도는 완도읍 쪽에 이어 추가로 다리가 놓이게 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다리가 완공되면 장흥과 강진에 걸쳐 곧바로 이 곳 신지도로 올 수가 있습니다.

완도 신지도가 머무는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해수욕장 주변에는 대규모 숙박시설도 잇달아 들어서고 있습니다.

풀 빌라 형식에, 젊은이들의 취향을 살리는 것은 기본이고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한 공간도 세심하게 배려했습니다.

[변경훈 / 숙박업소 대표 : 완도는 욜로 펜션은 천혜의 자연과 깨끗한 객실, 고품격 서비스를 삼박자로 고루 갖춘 유럽풍의 건물로 눈부시게 펼쳐진 명사십리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상인들은 바가지를 뿌리 뽑기 위한 다짐대회도 열었습니다.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수질이 좋으면서도 또 모래가 좋고 그러면서도 해수욕하기에도 가장 안전한, 그래서 올해에도 15년 연속 무사고 해수욕장으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문을 연 전남지역의 해수욕장은 모두 20여 곳.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전남의 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남도의 해수욕장이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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