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영식 /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갈 길 바쁜 민주당. 또다시 악재를 만난 것 같습니다.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 앞으로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또 독일에서는 북한 ICBM 발사 이후에 G20 국가들의 대책 논의가 분주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추은호 YTN 해설위원,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 앞서 라디오 방송 출연 녹취까지 들어봤는데 반발할 만해요. 그런데 강하게 반발하는 국민의당의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국민의당이 당초 이 제보 조작 사건이 터졌을 때 초기의 충격 그런 것에서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도 하고 또 나름대로 자체적으로는 이것이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이다라고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또 그렇게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검찰 수사가 계속 진행되지만 아직 결정적인 한방,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가 이렇게 늦춰지는 것 자체가, 지지부진한 것 자체가 진상규명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품고 있는 마당에 추미애 대표가 머리자르기식 발언, 이것을 함으로써 여권이 국민의당을 와해 혹은 분열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그 의도가 드러났다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강한 공세로 지금 나서고 있는 그런 사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잘 풀리려면 국민의당 의원총회 열고 있고 추미애 대표의 입장 변화가 조금 있으면 나올 것 같은데 지금 이종원 기자 얘기 들어보니까 추미애 대표도 굽히지 않고 있어요. 오늘은 미필적 고의다 이런 얘기까지 했거든요.
[기자]
지금 10시 반부터 민주당이 천안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여기서 추미애 대표가 어떤 말을 하는지 아직 공개되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마는 결국 이 문제는 추미애 대표가 풀 수밖에 없을 겁니다.
추미애 대표 어떻게 보면 독설로 유명한데 독설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 문제를 본인이 내뱉은 말은 본인이 스스로 거두어들여야죠.
결국 정치라는 것이 말로 하는 건데 말로 이렇게 구설이 시작됐으면 결국 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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