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달러 표 사고도 엄마 무릎에 앉아야 했던 아이 / YTN

2017-11-15 1

엄마 무릎 위에 앉거나 좁은 좌석 사이 바닥에 웅크려 세 시간 넘게 벌을 선 아이와 엄마.

천 달러의 돈을 내고 엄연히 표를 샀지만 항공사의 실수와 무책임으로 빚어진 고통입니다.

하와이에 사는 야마우치 씨는 지난주 27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휴스턴에서 보스턴행 유나이티드 항공기에 탔습니다.

그런데 아들의 좌석과 같은 자리 탑승권을 가진 다른 승객이 나타나면서 자리를 뺏긴 것입니다.

승무원에게 호소했지만, 좌석이 만석이라는 말만 하고 아무 대책도 없었습니다.

[야마우치 / 유나이티드 항공 피해자 : 더 따졌다가는 나와 아이가 무슨 일을 당할지 두려웠어요.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손님 끌어내는 것을 봤기 때문이에요. 아이 자리 앉은 승객도 그런 일을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어요.]

유나이티드 항공은 뒤늦게 좌석 재판매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다며, 아이의 좌석 요금을 환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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