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최근 북한과 관계있는 중국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삼은 것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독자 제재에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일본과 갈등을 겪는 역사와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소홀히 해선 안 되고, 조금도 물러설 수 없다"고 역설하면서 "일본이 양국관계 개선의 염원을 정책과 행동에서 더 많이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시 주석의 양국관계 개선 제의에 "경제, 무역, 금융, 관광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지금은 압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건설적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요청하고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한 관련 대응도 요청했는데 일본은 그간 대북 석유수출을 제한해달라고 중국에 요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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