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개막식에 늦은 데 이어 메르켈 총리가 각국 정상을 초대한 클래식 콘서트에도 지각해 눈총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 저녁에 함부르크 시내 '엘브 필하모니'에 마련된 함부르크 필하모닉 주립 관현악단의 연주회에 35분가량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35분간으로 예정됐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2시간가량 이어가다 뒤늦게 공연장으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언론은 그나마 멜라니아 영부인이 회담장에 나타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정 시간보다 훨씬 지났다는 주의를 줘서 늦게나마 공연장으로 갈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도 시위대에 막혀 숙소에서 늦게 출발한 데다 우회로를 이용하면서 개막 기념 사진촬영에도 지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묵을 숙소를 예약하지 못해 독일 함부르크 시 정부가 마련해준 영빈관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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