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청이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두 경기 연속 한 점 차 승부였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에서 상대 에이스 김온아에 11골을 내주고 패했던 서울시청은 앞선에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한 발 앞으로 더 나가 적극적으로 수비를 펼쳤고, 권한나와 송해림 등 앞선에 있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공격을 주문했습니다.
전반은 작전 성공.
권한나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공격을 이끌며 15대 9, 6점을 앞섰습니다.
후반엔 송해림의 공격이 불을 뿜었습니다.
점수 차는 9점까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청의 수비가 잠깐 느슨해진 틈을 타 SK가 뜨거운 추격전을 펼쳤고, 종료 1분을 남기고 서울시청 선수 2명이 동시에 퇴장으로 빠졌습니다.
결국 27대 26, 서울시청이 한 골 차까지 추격당한 상황에서 남은 20초를 버텨내 2차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임오경 / 서울시청 감독 : 1차전에서 실수한 것을 오늘 2차전에서는 김온아 선수 득점을 줄여주는 강한 수비를 준비해서 나왔는데 그 부분이 잘됐습니다.]
1승 1패로 맞선 두 팀은 수요일 3차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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